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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있는 공간

Writer's picture오천호 목사

[9/6] 하나님을 기억하는 훈련(느 4: 1-14)


성벽을 다시 세운다는

소식을 들은

이방인들은(특히 산발랏은)

     

분노하고

비웃었다.(1절)

     

그들은

‘불탄 흙무더기를

다시 세운다‘고 했고(2절)

     

그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질 것이라‘고

비웃었다(3절)

     

그런데

느헤미야와 유다 사람들을 향한

이러한 도전은

     

단지 비웃음과

분노만이 아니었다.

     

이방인들은

실재로 함께 모여

예루살렘을 공격하려고 했고(8절)

     

다른 지역에 사는

유다 사람들까지

혼란케 하여(꾀어서)

     

무서운 공격이 있을 것이니,.

빨리 피하라는 말을

무려 10번이나

반복해서 듣도록 하였다.(12절)

     

비웃음과

실재적인 위협과

수 많은 말들...

그것이

느헤미야가

성벽을 다시 세우면서

경험해야 했던

일들이다.

     

성벽을 건축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이러한 비웃음과

공격과

수많은 말들이 함께 하는 것은

분명

느헤미야 자신과

백성들을 흔드는 일이었을 것이다

     

사단은

나의 약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나를 흔들며

주님의 선하신 뜻을 향해

걸어가지 못하도록

끌어내리려고 한다.

     

때로는

분주함으로..

     

때로는

여러 비웃는 소리로..

     

때로는

실재적인 문제와 어려움으로..

     

때로는

여러 생각과 말들로..

     

나를 아프게 하고

실망하여

멈추게 한다.

     

이러한 치밀하고

끝없는 공격을

내가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나 스스로의 힘과 지혜로

이러한 도전과 공격을 감당하려고 하는 것이

오만이고 착각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도전과 위협 앞에

느헤미야가 반복했던 일은

     

‘기도하며 일하고

기도하며 싸우는 것’이다.

     

그는 비웃음이 있을 때에도..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소서’라고

기도하며(4절)

마음을 들여 성을 건축했고(6절)

위협이 있을 때에도..

기도하며

밤 낮으로 방비했다(9절)

     

그리고 다른 지역의 유다사람들이

10번이나 말했을 때에도..

     

백성들에게

'지극히 크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싸우라' 고 말한다(14절)

     

크신 주님을 기억하고

싸우는 것!!

     

그것은 기도하면서 싸우며..

기도하면서

일하는 모습을 말한다.

     

느헤미야는

문제 앞에서

     

최선을 다해 싸우며..

마음을 다해 성을 건설했다.

     

하지만

자신들의 싸움과 수고를 통해

전쟁에서 이기거나

성벽을 회복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실 것을

믿었기에..

     

기도하며 싸우고

기도하며 수고하고


크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모든 일을 감당했던 것이다.

     

가끔씩 생각날 때 기억하는 하나님이 아니다

     

순간 순간.

모든 상황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기억하였다.

     

그러므로

그의 평생은

하나님을 더 기억하고

하나님께 좀 더 기도하는 훈련을 했던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삶을 돌아보아도

문제와 어려움과 비웃음이

없던 시간은 없었다.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 얼마나

그 모든 순간에..

     

하나님을 더 기억하며

하나님께 더 맡기고 기도하는

훈련을 하는 것일 것이다.

     

모든 상황속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과 함께 걸어가는 훈련..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께 더 기도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더 알아가는 훈련

     

나의 오늘의 시간이

하나님을 더 기억하고

하나님께 더 맡기며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것을

더 배우고 경험하며

그것을 기뻐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될 것을

결단하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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