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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있는 공간

Writer's picture오천호 목사

[9/4]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느헤미야 3장 1-14절)


 오늘 3장 1절에

그때에’라는 말이 나온다

     

꼭 그 단어가 중요하지 않더라도..

     

오늘 3장의 내용은

앞의 2장의 마지막 내용..

     

느헤미야를 반대하고

방해하는 이들 앞에서..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실 것이라' 고

그가 고백했던 내용과 연결되고 있다.

     

현실은 여전히 어둡고..

방해하는 자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수많은 동역자들을

준비하셔서 주님의 일을 이루셨다.

     

오늘 본문 전체는

성벽을 건축하는 일에 있어서

어떤 사람들이 함께 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먼저 제사장 그룹들이

헌신하였다. (1절)

     

그리고 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감당해야 할 부분을 헌신하면서 함께 했다.

     

‘그 다음은’‘ 이라는 말이

반복되는데..

     

모두가 각자 자신이 해야 할

헌신과 수고를

함께 했다는 의미가 된다.

     

하나님은

느헤미야 혼자서

그 일을 감당하게 하시지 않는다.

     

때로 방해가 있고

문제가 심각한 것 같지만..

     

준비하신 사람들..

함께 하는 동역자들을 주셨다.

     

물론

그 일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5절)

     

그럼에도

하나님은 준비하신 사람들을 통해서

결국은 성 건축(재건)을 완성하신다.

     

나는 어떤 쪽에

마음을 둘 것인가?

     

방해하는 이들..

쉽지 않는 현실.

아니면 참여하지 않는 모습들.,..

     

그것에 마음을 두며

불편하거나

쓴 마음을 가질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오늘도 준비하신 사람들을 통해서

주님의 뜻을 이루시는 것을

감사하고 기뻐하며..

     

나 역시 나에게 주신 부분을

감당하면서..

주님의 뜻을 향해

오늘도 걸어갈 것인가?

     

그것은 너무 당연한 대답일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너무 쉽게

방해하는 모습들이 있거나

문제가 생기는 분위기..

     

그리고 무엇인가

좋지 않은 상황들에..

더 마음을 두며 지치고 실망하고 아픈 마음으로 살아갈 때가 적지 않다.

     

그래서 내 자신부터

마음이 기뻐하지 못함으로..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을

놓치고 사는 것은 아닐까?

      오늘도 준비하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고 기뻐하며

온전한 부흥을 위해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또 한가지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일은

나 혼자서

그리고 내가 섬기는 공동체만이

다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나는 큰 하나님의 나라의

작은 부분만을

섬길 뿐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역이나 교회와

비교하지 말고..

     

나에게 주신 그 분량을

성실함으로 감당할 때...

     

그것은

내 자신부터

그리고 내가 섬기는 공동체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사람들'이 되는 모습일 것이다.

     

오늘도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크고 대단한 일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일을 섬김으로써..

나 자신부터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사람'으로

살아가는 일에..

     

더 드려지고 사용될 것은

결단하며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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