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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있는 공간

Writer's picture오천호 목사

[9/20] 다시 결단(느 10: 1-31)


오늘 말씀은

에스라의 설교로 인하여

회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새롭게 결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결단하는 내용에는

(오늘 본문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말씀을 지키며(29절)

자녀들을 다른 민족과

결혼시키지 않고(30절)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겠다는 (31절)

내용이었다.

     

그 결단(약속)을 위하여

제사장과 레위인

그리고

백성의 지도자들까지

자신들의 이름을

직접 기록하며(인봉,1절)

     

새롭게 약속한다.

     

물론

이러한 결단은

계속해서 온전하게 지켜지지 못했다.

     

그들은 이 결단 이후에

또 실패했으며

다시 죄를 범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결단은

잘못된?

극단적 신앙운동으로

변하여서..

     

율법주의적인 신앙이나

다른 민족과

아예 교제하지 않는

모습이 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결단하는 것은

매우 소중하고 복된 일이다.

     

이러한 결단이 있었기에

하나님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스라엘을 다시 말씀 위에

건설해 주셨고..

     

이방인들가운데서

하나님 백성의 순수성을

지켜가게 하셨다

     

오늘 다시 결단하는 것!!


그것이 나의 의를 세우며

나의 열심으로

내가 일하는 것으로

착각하지 않는 다면..


그 결단 가운데 주님은 일하신다!!


나는 지난 신앙의 삶속에서

수많은 결단을 했었다.

     

하지만, 그 결단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 결단이

내가 원하지 않은 환경가운데

흐려지기도 하고

     

내 욕심과 교만으로 인하여

잘못된 모습으로

바뀌기도 했다.

     

새로운 결단이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함으로써..

잘못된 열심으로

다른 사람을 아프게도 하는 일이 되기도 했고


나는 불가능하다고

좌절하며 낙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그 작은 결단가운데

하나님은 나를

조금씩 변화시키시며..

     

주님을 향해 걸어갈 수 있는

힘과 은혜와 지혜를 주셨던 것을

기억한다.

     

그러므로

과거의 실패에 대한 기억 때문에

     

미래에도 다시 넘어지며

온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가운데

     

오늘 해야 할

작은 결단을 하지 않는다면

     

오늘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주님의 부흥과

주님의 은혜도

놓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내 자신에 대한 일만이 아니라

다른 영혼들을 위한 기도와 수고..


그리고 교회와 세상을 위한 섬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과거에 결단하여

섬기고 기도했지만

내가 생각하는 열매가 없었고

     

교회와 선교에 대한

실패의 기억이 있다고 해서

     

오늘 해야 할

소망의 결단과

수고를 하지 않는다면..

     

주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통로와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다.

     

오늘 내가

첫사랑과 마음으로

     

다시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작은 축복의 기도..

내가 할 수 있는 사랑의 나눔..

참된 부흥을 소망하는 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대하는 헌신..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려는

오늘의 말씀과 작은 순종..

     

거룩한 삶을 향한

오늘의 절제..

     

주님 앞에 설 것을 소망하는

오늘 하루의 기다림과 인내!!

     

과거와 미래의 실패와 한계를

핑계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오늘도

다시 소망으로 결단하고

다시 주님 앞에서 약속함으로

     

하나님께서 오늘 주시기 원하시는

그 은혜와 부흥과 회복을

경험하기를 기도한다.

     

주님은 오늘도 나의 작은 결단가운데..

주님의 시간과 주님의 방법으로


주님의 일과 부흥을 새롭게 하시며 이루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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