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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있는 공간

Writer's picture오천호 목사

[9/10] 나를 두렵게 하려고...(느 6: 1-14)


오늘 말씀은

느헤미야가 받았던 끊없는 공격에 대한 이야기이다.

     

예전에도

느헤미야를 반대하던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은

예루살렘 성이

다시 건축했다는

소식을 듣고..

     

느헤미야를 해치려는 마음으로

그를 만나자고 요청한다.(3절)

     

느헤미야가 그 만남을 거절하자..

     

그들은 무려 네 번 다섯 번이나 더

느헤미야를 불러내기도 하며(4-5절)..

     

또한 느헤미야에 대한 잘못된 소문과(6절)

거짓말을 만들어낸다(7-8절)

     

그런데 이렇게 그들이 한 것은

결국..

‘느헤미야를 두렵게 하고’

그를 피곤하게 하기 위함이었다(9절)

     

‘나를 두렵게 하는 것들과

나를 지키게 하는 공격들!!‘’

     

그리고 이러한

느헤미야와 그의 사람들을 향한

공격은 멈추지 않아서..

     

느헤미야 쪽의 사람들까지

적들은 이용한다.

     

10절에 스마야라는 인물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그가 성전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을 볼 때

스마야는 아마도 제사장이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야는 느헤미야에게

산발랏 무리들이

느헤미야를 죽으려고 계획하고 있으니..

     

그 날 밤.. 성전에 숨어서

느헤미야의 생명을 지키라고 권면? 한다(11절)

     

하지만 그것은

스마야가 산발랏의 무리들에게

뇌물을 받고 했던

거짓말이었다.(11절)

     

느헤미야는

이 모든 일이

‘자신을 두렵게 하려고’

그들이 한 거짓말이라고

말한다(13절)

     

참 끊임없고

매우 집요한 공격이다.

     

느헤미야가 두려워하게 하며..

무엇인가를 포기하도록..

     

악한 자들은 거짓말과

위협과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공격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 나의 삶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것이 사단이든

사람들의 말이든

어떤 상황이든..

아니며 내 자신의 욕심과 미숙함이든..      

끊임없이 나를 두렵게 하며.. 나를 포기하게 하고..

나를 위협하려고 한다.

     

그래서 나로 하여금

믿음의 길을 멈추게 하며


나에게 주어진 섬김을 감당하지 못하며

소망을 잃어버리도록 한다.

     

이러한 가운데 믿음과 내 마음을 지키며..

섬김과 사역을 감당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서 깨달은 중요한 사실은..

     

나를 두렵게 하려고 이 모든 일들은

말 그대로

나를 두렵게 하고

지치게 하려는

‘거짓 위협’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그러한 공격들에는

실재로 어렵고 위험한 것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도전들과 공격들은

내가 두려워 해야할 것들이 아니라

나를 두렵게 만드는 것 뿐이다.

     

주님은 이러한 가운데

느헤미야를 두려워하게 하는 모든 것들 보다

그를 더 강하고 힘있게

붙잡아 주셨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삶이며 나를 향한 주님의 선하심과 약속이라는 것을

다시 기억하기 원한다.

     

나를 두렵게 만드는 것은

나를 속이는 것이며

나로 하여금 멈추고 포기하려는 것일 뿐이다..

     

그러한 것들에 속아서

미리부터 염려하거나..

넘어질 때가 적지 않지만..

     

오늘도 내가 두려워 해야할 것은

오직 하나님 뿐이시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그러한 모든 위협과 도전가운데에서도...

주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도록

오늘도 나를 이끌어 가신다.

     

그리고 반복해서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의 방해를 두려워하지 말라.

     

너의 환경을 약함을

두려워하지 말라

     

두렵게 하는 것들에 속지 말라.

     

너는 오늘도 담대하게

주어진 믿음의 길을 걸어가라!!'

     

신실하신 주님께서...

나를 두렵게 하는 모든 것들이

아무런 힘이 없는 바람처럼..

그렇게..사라지게 하시며..

     

주님의 뜻과 약속들만이

더 분명하게 세워주실 것을

나는 믿고 소망한다.


그리고 오늘도

나의 주어진 길을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걸어가게 해 주실 것을,,

기도하며 또 결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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