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Writer's picture오천호 목사

[8/27] 오늘도 걸어가시는 주님(살전 5: 23-28)


바울은 데살로니가 전서 말씀을

마치면서 기도한다.

     

그 기도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친히’

성도들을 거룩하게 하시며..

     

마지막 때에

그들이 흠없이 온전한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도록

보호하시기를

소망하는 기도였다.(23절)

     

성도들이

거룩하게 사는 것이나

그들이

온전하게 성숙하고

흠없게

마지막까지

세워지는 일을

     

바울은

하나님께서

‘친히’ , ‘직접’

그렇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분명

바울은

성도들이 해야 할 책임과

수고에 대하여

데살로니가 전서에서

강조하였다.

     

하지만

바울은

그 모든 일들이

우리의 힘과 수고를 통해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울이

하나님께서

이렇게 ‘친히’ 이루어 달라고

기도한 이유는..

     

하나님은

미쁘시며(진실하시며)

'또한' 이루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쁘시다'는 것은

변함없이 진실하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또한’ 이루시는 하나님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한번 이루시는 것이 아니라

변함없이 성실하시며..

     

어제만 아니라

오늘. 다시.. 그리고 끝까지

이루신다는 의미가 있다.

     

오늘도 ‘걸어가시는 주님’ 이라고 할까?

     

내 앞에서

멈추지 않고 걸어가시며..

     

나를 인도하시고

나를 온전케 하시고

내 삶과 일들을

‘친히’ 이루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기억할 때..

     

어떻게 기도를 멈출 수 있으며(25절)

편지(말씀)를 붙잡는 일을(27절)

쉴 수 있겠는가!!

     

오늘도

내 앞에 놓여진 수많은 일들과

짐들과 문제들이 있다.

     

내 자신의 성숙과 거룩은 물론이고

내가 감당해야 할 일들...

     

그리고 해결해야 할

수많은 문제들도 내 앞에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보다

나와 함께 하시며

내 앞에서 걸어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성실하셔서

멈추지 않고 걸으시며..

     

오늘도

다시.,. 또.. 친히..

그 선하신 뜻을

나의 삶 속에

나의 문제들 속에

끝까지 이루신다.

     

때로 내 앞 길이 보이지 않고

문제가 더 커지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오늘도 걸으시면서

하나 하나

선하신 뜻을 이루시며

     

내가 알지 못하는 모습(크기)으로

내 생각보다 더 선하게 이루신다.

     

이 아침에

다시 하나님을 묵상하기 원한다

     

나와 함께 걸으시고

나보다 앞서 걸어가시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나의 이 길을 걸어가길 원한다.

     

그리고

오늘이 지나고..

내 삶의 하루가 지났을 때..

      아니 내 삶의 시간이 다 지났을 때..

주님께서 다 이루셨다고..

주님께서 친히 이루셨다고..

주님께서

나의 모든 시간들을

선하게 인도하셨으며

온전하게 이루셨다고

찬양할 것을

나는 소망한다.

     

내가 걸어가는 발걸음마다

주님께서

인도하셨다고

     

찬양하게 될

그 마지막날을

나는 오늘도 기대하며

다시 감사한다.

Recent Posts

See All

[9/20] 다시 결단(느 10: 1-31)

오늘 말씀은 에스라의 설교로 인하여 회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새롭게 결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결단하는 내용에는 (오늘 본문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말씀을 지키며(29절) 자녀들을 다른 민족과 결혼시키지 않고(30절)...

[9/19] 회개의 기쁨(느 9: 32-38)

에스라가 전하는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의 반응?이 오늘 본문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자신과 선배들의 죄를인정하는 회개의 고백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 우리는 악을...

[9/18] 지독한 긍휼하심(느 9: 19-31)

오늘 본문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표현(단어)은 ‘하나님의 크신 긍휼하심'이다 (19절, 27절, 28절, 31절)       심지어 28절은 ‘여러 번 주의 긍휼로 건지셨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긍휼하심은 언뜻 좋은 말씀처럼...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