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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참다 못하여’ 라는
표현을 두 번이나 반복한다(1절, 4절)
바울과 형제들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상황과 믿음의 모습이
궁금하여 염려했고
‘참다 못하여’
디모데를 보내어
성도들을 위로하고
그 믿음의 상황을
알기 원했던 것이다(2절, 5절,6절)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여러 가지 시험과 고난이 있었다.
그러한 여러 환난은
분명
교회와 성도들을
흔드는 일이었을 것이다.
물론
성도들은 그 환난 가운데에서도
믿음을 잘 지켜서
그것이 바울과 그 일행에게
큰 기쁨이 되었지만..(9절)
교회와 성도들의
상황과 믿음은
늘 위험과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가야 했다.
한계가 있고
문제가 있는 삶과 교회와 믿음..
그런데 그것은
바울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감사하지만..
그도 상황이 어렵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려했고(5절)
멀리 있는 교회의 상황을 직접 보지 못하기에
안절 부절 했다.
인내가 부족하며..
상황 앞에
마음과 믿음이
흔들리는 삶!!
그렇지 않은
믿음과 삶이 있을까?
그래서
바울은 기도한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사랑이 넘치고
마음을 굳게 하실 것을 기도하며
마지막 때에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실 것을
기도한다(12-13절)
바울은
자신의 한계 가운데
기도를 배우고 있다.
자신의 한계와 약함을
기도로 표현하고 있다고 할까!!
사실
바울이 애쓰고
안절 부절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성도들의 상황과 목회가 아니었다.
성도들은 멀리 떨어져 있고
환난은 멈추지 않았다.
아니 사도 바울 자신도
온전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 가운데
사도 바울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처럼
오만하지도 않았고
자신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포기하지도 않았다.
염려를 기도로 만들었고..
문제에 대한 생각을
기도로 표현했다.
나의 약함과 한계가
기도의 내용이 되었고
환난과 어려움을
아파하는 고통이
기도가 되었다.
그러므로
바울은 평생 기도를 배웠다.
모든 상황과
모든 고통과
모든 한계가
다 기도가 되었는데
모든 상황을
기도로 만드는 법을
그는 계속 배웠던 것이다..
나의 삶과 믿음도
그렇게
계속 기도를 배우는 삶이
되기 소망한다.
나의 불만과
나의 염려와
나의 아픔이
나의 문제와 죄가
내 삶 속에
너무 많다는 것을
나는 인정한다.
그리고
내가 섬겨야 할
여러 가지 사역과 교회 역시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이다.
그 가운데
기도를 배우기 원한다.
절망을 기도로 표현하는 법을
아픔을 기도로 고백하는 법을
문제를 기도로 소망하는 법을
배우기 원한다.
그래서
나의 모든 삶의 상황이
기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평생 기도를 배우기 원하는
이 소망 자체도
나의 결단 정도가 아니라
나의 기도로 이어지기 원한다.
주님..
내 삶의 모든 상황이
기도로 만들어지는 삶
평생 기도를 배우는 삶이 되도록
저의 평생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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