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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Writer's picture오천호 목사

[8/2] 비난받음 앞에서.. 은혜(왕하 18: 13-25)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의지했지만

앗수르 왕 산헤립은

유다를 점령하였다.(13절)

     

이 때에

히스기야는

결국 앗수르 왕에게

잘못했다고 항복?하며

     

많은 양의

은과 금을 주었다(14-16절)

     

분명 히스기야의 마음은

이 상황 앞에서

약해졌던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산다고 해서..

     

믿음에 대한 도전과 시련이

없는 것은 아니다.

     

두려워할 만한 일들,..

넘어지게 하는 상황들이

계속 믿음의 길 앞에 다가온다.

     

그리고 그 상황은

더 나빠지는데..

     

앗수르 왕은

히스기야왕이 주었던 은과 금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시 유다를 완전히 점령하려고

오게 된다.(17절)


그 때에

앗수르 왕이 보낸

앗수르 장군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히스기야 왕을 비난했다.

     

특히 '랍사게' 라는 인물은

앗수르 왕의 말을

히스기야에게 전하면서..

     

‘너가 의지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비난한다.(19절, 20절)

     

앗수르 왕은

히스기야를 비난하고 조롱하면서..

     

‘ 너가 애굽을 의지하면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21절)

     

실재로

히스기야는 마음이 약해지면서

애굽의 도움을 원하고 있었다.

     

그러한

히스기야의 모습을 알고 있기에


앗수르 왕은

히스기야의 믿음이 온전하지 못하다고

비난한 것이다.

     

그리고 결국 그러한 비난은

하나님을 향한

히스기야의 작은 믿음까지

흔들려고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하지만

실재로는 좋은 결과가 없으며(22절)

     

자신(앗수르왕)이 오히려

여호와의 뜻을 가지고

유다를 심판하는 것이라고

비난한다(25절)

     

사실..

이 앗수르 왕의 비난은

너무 사실이기 때문에

매우 아픈 비난일 것이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하면서

애굽을 의지했고.

     

하나님을 의지했지만

그 결과가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개혁의 열매도 없었고

전쟁은 더 심해졌다.

     

마치 그렇게 말하는 것과 같다

     

‘너는 제대로 된 믿음도 없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만을 가지고는

이 상황을 이겨갈 수 없다.‘

     

‘너가 무엇을 의지하는가?’!!

     

그리고 이러한

믿음에 대한 공격과 비난은

날마다 나의 삶 속에

똑같이 벌어진다.

     

사단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상황과

내 마음의 목소리까지도

     

때로 나의 믿음을 비난한다.

     

내 믿음이 바르지 않다고 비난하며..

오직 믿음만을 가지고는

쉽지 않는 환경가운데

살 수 없다고

비난한다..

     

그래서 이러한 환경들과

수많은 목소리들 앞에

너무 쉽게 흔들리며

     

쉽게 분주해지거나

초점을 잃어버린다.

     

나의 믿음은 어떨까?


이러한 비난과

불편한 상황이 올 때에..

     

흔들리고

혼란해지는가?

     

아니면

나의 믿음의 완벽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을

의지하는가?

     

하나님은

나에게 완벽한 믿음을

요청하시지 않고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의 도움을 구하길 원하신다.

     

오늘도

분명 비난받을 만한

나의 믿음이고

     

믿음을 붙잡아도

어려운 상황은 멈추지 않지만

     

나의 약함과 어려움가운데..

수많은 비난 앞에서도..

     

주님은 은혜를 베푸시며

     

‘너가 의뢰하는

나 하나님은 신실하며

오늘도 아버지와 목자가 된다'고

     

나에게 말씀하신다.

     

믿음을 흔드는 환경과

여러 가지 비난 앞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과

일하심은

더 빛나고 분명하다.

     

오늘도

나의 믿음의 부족함을 인정한다.

     

그 부족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주님을 소망하길 원한다.

     

주님께서는


모든 환경과

수많은 비난 앞에서.. 그 손길과 은혜로

     

나를 감싸시며

나를 이끄실 것을

나는 믿고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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