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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있는 공간

Writer's picture오천호 목사

[8/15] 오늘 하루,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왕하 23: 21-30)

요시야왕은

모든 우상과 제단들을

헐어버린 이후에

유월절을 지키게 된다(21절)

     

그리고 오늘 말씀은..

     

유다의 여러 왕 중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다고 말한다(22절)

     

분명 과거에도

유다에는

다윗이나 히스기야 같은

왕들이

말씀에 따라서

유월절을 지켰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그만큼 성경이 말하는 그대로

유월절을

지켰다는 의미도 있고

     

어두운 시대에

진심을 다해

유월절을 지켰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요시야는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며(21절)

     

여호와 앞에서

유월절을 지켰다는 사실이다(22절)

     

여호와를 위하여 예배한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구약성경을 보면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기보다는

     

자신의 만족과

내 목적을 위하여

예배(제사)드리며 절기를 지키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는

나를 위한

제사와 절기들이라고 할까?

     

반면

요시야의 마음에는

하나님을 향한

진심이 있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제사였고 절기였으며

말씀을 붙잡는 일이었다.(25절)

     

만일

나의 삶 속에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중심이

사라진 가운데..

     

나의 열심과 의를 가지고

봉사와 말씀사역을 한다면..

     

그것은

여호와를 위한

유월절이 되지 못할 것이다.

     

나의 오늘 하루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기뻐하는 가운데

행하는 모든 사역과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여호와 앞에서

유월절을 지키며

     

그렇게까지

모든 우상들을

허물었지만..

     

결국 유다 나라는

망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이전에 므낫세 왕과

나머지 모든 악한 왕들의

죄로 인하여..

     

결국 유다를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신다(26-27절)

     

요시야가 그렇게까지

선한 모습과

사랑으로 회개했다면..

     

하나님은

이전에 있던 왕들의 죄악들을

용서하셔야 하는 것이 아닐까?

     

왜 하나님은

결국 심판하셨는가?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다 알 수 없다.

     

단지 분명한 것은

결국 악했던 유다를

심판하시겠다는

과거에 아픈? 약속을

이루시면서

     

하나님은 성령을 주시겠다면

새로운 언약을

약속하시며..

     

그 새로온 언약을 통해..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주셨다는 것이다.

     

당장 눈앞에 주어진 결과만을 본다면

요시야의 회복과 사랑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그 가운데에서도

주님의 선한 회복과

뜻을 이루고 계셨다.

     

그러므로

요시야의 사랑과 섬김은

비록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그의 섬김과 사랑을

존귀하게 여기시며

     

그의 섬김과 회복을 통해

우리가 다 이해하지 못하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십자가를 이루고 계신 것이다.

     

나의 오늘 하루의 사랑과 섬김..

     

그것이 때로는

대단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고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리고 내가 수고하고

섬긴다고 해도

그 결과가 나쁠 때..

     

사단은

지난 시간에 드렸던..

나의 모든 예배와 기도와

주님을 향한 사랑을

비웃으려고 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내가 다 이해하거나

판단할 수 없는 일이며

     

나는 그 마지막 결과를

다 보지 못한다.

     

단지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진 길..

     

주님을 사랑하며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내가 사랑하고 섬겨야할

오늘의 수고를..


주님 앞에서

주님을 위하여

감당할 뿐이다.

     

비록 결과가 나쁘거나

내가 원하는 열매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주님 앞에서.. 주님을 위하여


오늘 하루 사랑을 드릴 수 있는

그러한 나의 믿음과 사역과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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