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Writer's picture오천호 목사

[8/14] 더럽히시는 하나님(왕하 23: 10-20)

요시야를 통한

하나님의 개혁은

오늘 본문에서도

계속되며

매우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반복되는 단어 중에 하나는

     

‘더럽힌다’ 라는 표현이다.

(10절, 13절, 16절)

     

요시야왕은

자녀들을 제사하던

도벳을 더렵혔고(10절)

     

산당들을 더렵혔다(13절)

     

또한

잘못된 제단을 더렵혔다(16절)

     

‘더렵혔다’ 는 것은

'부정하게 만들다'

혹은

'거룩하지 못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어떤 영향력과

힘을 잃어버리게 한다

의미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다.

     

분명

우상들과

잘못된 제사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더렵혔는데..

     

요시야가

그것들을

폐하고 무너트리는 것을

더렵혔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요시야 전에

많은 악한 왕들은

     

여러 우상들과

잘못된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과

그 선한 영향력을

더렵힘으로써..

     

이스라엘 안에

하나님의 영향력과

그 말씀과 다스림의 힘을

잃어버리게 했었다.

     

그 결과

욕심과 미움과

두려움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과 삶을

다스렸다.

     

우상과 욕심과

세상의 생각들에

노예가 되었다고 할까?

     

인간의 마음

아니 내 마음은 어떨까?

     

너무 자주

하나님의 손길과 임재를

잃어버리고

염려와 두려움과

미움과 욕심에

사로잡힌다.

     

하나님의 임재가

더렵혀지고

(힘을 잃어버리고)

     

욕심의 힘이

나의 마음을

이끈다.

     

악한 것에

더렵혀진 삶이라고 할까?

     

그런데

다시 말씀(언약)을 기억하고

주님을 의지하고 바라볼 때..

     

내 안에 욕심이 더렵혀지고

내 안에 두려움이 더렵혀져서

     

그 잘못된 힘을 잃어버린다.

     

염려가 힘을 잃어버리고

두려움이 힘을 잃어버리게 하심으로

     

주님은 그 잘못된 것에서 나를 자유케 하신다.

     

물론

이러한 과정은

한번 만이 아니라.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계속되어야 할 일이겠지만..

     

작지만 다시 기도할 때,.

작지만 다시 말씀을 품을 때

     

주님은 사단의 유혹을 더렵히시며

     

세상의 수많은 잘못된

생각들을 더렵히시고

     

나의 교만과 자랑을

더렵히셔서..

     

나로 하여금 자유케 하고

주님을 더 사랑하게 하시며

주님의 선하심 때문에

즐거워하게 하신다.

     

더렵히시는 하나님!!

     

수많은 잘못된 생각과

염려와 잘못된 것들을

더렵히셔서


그 힘을

잃어버리게 하시는 하나님

     

오늘 나의 삶 속에

잘못된 것들을

깨트리시고 더럽히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가

멈추지 않기를 기도하며...

     

거룩하신 주님..

선하신 주님의 영향력과

그 힘과 임재와 사랑이


내 안에 더 분명해지며

나로 하여금

자유케 하실 것을

나는 오늘도 소망한다.

Recent Posts

See All

[9/20] 다시 결단(느 10: 1-31)

오늘 말씀은 에스라의 설교로 인하여 회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새롭게 결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결단하는 내용에는 (오늘 본문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말씀을 지키며(29절) 자녀들을 다른 민족과 결혼시키지 않고(30절)...

[9/19] 회개의 기쁨(느 9: 32-38)

에스라가 전하는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의 반응?이 오늘 본문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자신과 선배들의 죄를인정하는 회개의 고백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 우리는 악을...

[9/18] 지독한 긍휼하심(느 9: 19-31)

오늘 본문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표현(단어)은 ‘하나님의 크신 긍휼하심'이다 (19절, 27절, 28절, 31절)       심지어 28절은 ‘여러 번 주의 긍휼로 건지셨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긍휼하심은 언뜻 좋은 말씀처럼...

Commentaire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