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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있는 공간

Writer's picture오천호 목사

[7/26] 나를 구원하소서(왕하 16: 1-9)

남쪽 유다 나라에

요담을 이어

아하스가 왕이 되었다(1절)

     

아하스 왕은

모든 면에서 악한 왕이었다.

     

그는 북쪽 이스라엘의 왕들 처럼

이방신을 섬기며

     

그 당시의 악한 풍습을 따라

아들을 번제로 드리는

일을 행했다(3-4절)

     

그런데

이스라엘 왕 베가와

아람왕 르신이 연합하여

남쪽 유다를 공격해 올 때(6절)

     

아하스왕은

앗수르 왕에게 찾아가서

도움을 구한다.(7절)

     

그때

아하스왕이

앗수르 왕에게 했던

고백?은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나를 구원하소서‘ 였다.(7절)

     

아하스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았다.

     

그 결과..

헛된 우상들에게

도와달라고 아들을 바치며..

     

세상의 왕에게

‘나를 구원해 달라’고

요청하는 삶이 되었다.

     

인간의 모습은

어떠한가?

     

내가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며

나의 지혜와 힘을 의지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나를 구원하소서’라는 고백과 의존적인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

     

물질을 향해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말하기도 하며..

     

사람들의 칭찬과 명예를 통해

내가 구원?받기 원한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며

더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통해

     

내가 구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 모든 것들을 향해

언제나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외친다.

     

내 자신만 모를 뿐이다..

     

인간은 주인이 아니라

피조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고백하며..

     

순간 순간 하나님앞에서 살아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나님을 향해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하며

의지하지 않을 때..

     

무엇인가

다른 것을 향해

이 고백을 하고 살아가게 된다.

     

왜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순간 순간

이 고백을 하지 않을까?

     

그것이

인간의 어리석음과

교만이 아닐까?

     

오늘 본문에는

그렇게 구원을 요청했던

앗수르 왕의 도움으로 인해


아하스 왕은

잠시 구원을? 얻는 듯 하지만..

     

이 일 때문에

그는 앗수르 왕에게

노예처럼 살아가게 된다.

     

세상의 모든 것은

내가 그것의 구원을

요청할 때..

     

나를 노예로 삼는다.

     

물질이든

사람들의 칭찬이든

건강이나 안전이든..

     

내가 그것의 구원을 바랄 때

그것이 나를 노예삼는다.

     

그러나..

하나님께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은

나를 자유케 하시며

나를 존중하시며

나와 사랑의 관계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가신다.

     

하나님께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내 안에 이루어지며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과 그 은혜가

세상에 전달되게 하신다.

     

“주님

오늘 하루도

나를 구원하소서..

     

나의 삶과 사역이

헛된 것을 향해서

구원을 소망하는 삶이 되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을 향해서만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오늘도

나를 구원하셔서..

     

은혜를 주시며

깨닫게 하시며

바른 길로 걷게 하시고

     

진정한 회개와 감사와 자유가

나와 내가 있는

모든 곳에 드러나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의 모든 은혜와 말씀과 임재가운데


나를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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