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스는 왕이 된 이후
40년을 통치하였다.(1절)
그리고 그의 삶은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요아스를 교훈하는 날 동안에..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였다고
말한다(2절)
즉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못하게 될 때에는..
바른 길을 갈 수 없다는
의미가 된다.
실재로
요아스는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죽고 난 후
잘못된 길을 간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누구도 완전하거나
대단한 사람은 없다.
순간 순간
말씀과 은혜 앞에
살아가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일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요아스가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아갈 때 행했던
성전보수 공사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요아스는
하나님의 성전을 회복하기 위하여
제사장들에게
세금을 거두는 일과
성전을 보수하는 일을 맡겼다.(4-5절)
하나님의 성전을 보수한다는 것은
믿음의 회복과 부흥을
상징한다.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일인가!!
하지만
그 성전을 보수하는 일은
오랜 시간
잘 진행되지 않았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로 이유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백성)들이 자원하는
물질이 적었을 수도 있고..
제사장들의 헌신이
충분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아니면
백성들이나
제사장들이
자신들의 욕심이나
편안함 만을
따라갔을 수도 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부흥과 회복은
잘 진행되지 않았다.
성전을 회복하는 일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다.
그런데
그 선하신 뜻을
소망하고 실천(시작)한다고 해서
그 부흥과 회복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패가 있고
기다림이 있고
그 일이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이 내 자신의 변화이든
혹은 공동체의 회복이든..
아니면 이 땅의 부흥이든..
그것들을 소망하고
그 길을 시작했다고 해서
그 열매가
늘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때에 어떻게 할 것인가?
요아스는
그 일을 포기하지 않고
제사장들에게 돈을 거두는 일과
성전을 건축하는
무거운 책임을 지게 하지 않고
다시 그 일을 새롭게 추진한다.(7-8절)
물론
이렇게 한 것은
제사장들을 책망하는 부분도 있지만
제사장들에게만
짐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백성들에게
이 성전 회복운동이
확장되도록 한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실패와 문제가 있다고 해서
그 성전보수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과 회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한 번의 은혜 받음이나
몇 번의 결단과
잠시의 수고로
그것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쩌면 한 영혼이
바르게 세워지는 일에
평생의 기도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부흥과 개혁과 회복을
소망하고
그것을 위해
좋은 마음과 결단으로 시작하는 것은
너무 귀하다.
하지만
더 필요한 것은
그 결과와 열매에 상관없이
포기하지 않고
다시 주님의 인도하심을
소망하면서
헌신하는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리고 그렇게 될 때
다른 이들과
공동체의 변화를 넘어
내 자신이 변화되어
인내와 헌신과
겸손의 사람이 되어갈 것이다.
오늘 내가 품고 가야할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여러가지 회복을 향한 길들..
그 길을
나 혼자 걷지 않고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주님께서 그 길을
열어가실 것을 믿고
오늘도
다시 일어서서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는
담대함과 수고가
내 안에 기쁨이 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그 회복과 부흥을 위해
다시 일어서서
걸어갈 수 있는
오늘과 나의 삶과
사역을 주셨다는 것을
감사하며
기뻐하기 원한다
오늘 나의 이 길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가실
주님을 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