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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있는 공간

Writer's picture오천호 목사

[7/17] 회복과 부흥으로 가는 길(왕하 12: 1-8)

요아스는 왕이 된 이후

40년을 통치하였다.(1절)

     

그리고 그의 삶은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요아스를 교훈하는 날 동안에..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였다고

말한다(2절)

     

즉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못하게 될 때에는..

     

바른 길을 갈 수 없다는

의미가 된다.

     

실재로

요아스는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죽고 난 후

잘못된 길을 간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누구도 완전하거나

대단한 사람은 없다.

     

순간 순간

말씀과 은혜 앞에

살아가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일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요아스가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아갈 때 행했던

성전보수 공사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요아스는

하나님의 성전을 회복하기 위하여


제사장들에게

세금을 거두는 일과

성전을 보수하는 일을 맡겼다.(4-5절)

     

하나님의 성전을 보수한다는 것은

믿음의 회복과 부흥을

상징한다.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일인가!!

     

하지만

그 성전을 보수하는 일은

오랜 시간

잘 진행되지 않았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로 이유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백성)들이 자원하는

물질이 적었을 수도 있고..

     

제사장들의 헌신이

충분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아니면

백성들이나

제사장들이

     

자신들의 욕심이나

편안함 만을

따라갔을 수도 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부흥과 회복은

잘 진행되지 않았다.

     

성전을 회복하는 일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다.

     

그런데

그 선하신 뜻을

소망하고 실천(시작)한다고 해서

     

그 부흥과 회복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패가 있고

기다림이 있고

그 일이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이 내 자신의 변화이든

혹은 공동체의 회복이든..

     

아니면 이 땅의 부흥이든..

     

그것들을 소망하고

그 길을 시작했다고 해서

그 열매가

늘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때에 어떻게 할 것인가?

     

요아스는

그 일을 포기하지 않고

     

제사장들에게 돈을 거두는 일과

성전을 건축하는

무거운 책임을 지게 하지 않고

     

다시 그 일을 새롭게 추진한다.(7-8절)

     

물론

이렇게 한 것은

제사장들을 책망하는 부분도 있지만

제사장들에게만

짐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백성들에게

이 성전 회복운동이

확장되도록 한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실패와 문제가 있다고 해서


그 성전보수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과 회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한 번의 은혜 받음이나

몇 번의 결단과

잠시의 수고로

그것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쩌면 한 영혼이

바르게 세워지는 일에

평생의 기도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부흥과 개혁과 회복을

소망하고

그것을 위해

좋은 마음과 결단으로 시작하는 것은

너무 귀하다.

     

하지만

더 필요한 것은

그 결과와 열매에 상관없이

포기하지 않고

다시 주님의 인도하심을

소망하면서

헌신하는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리고 그렇게 될 때

다른 이들과

공동체의 변화를 넘어

     

내 자신이 변화되어

인내와 헌신과

겸손의 사람이 되어갈 것이다.

     

오늘 내가 품고 가야할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여러가지 회복을 향한 길들..


그 길을

나 혼자 걷지 않고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주님께서 그 길을

열어가실 것을 믿고

     

오늘도

다시 일어서서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는

담대함과 수고가

내 안에 기쁨이 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그 회복과 부흥을 위해

다시 일어서서

걸어갈 수 있는

오늘과 나의 삶과

사역을 주셨다는 것을

감사하며

기뻐하기 원한다

     

오늘 나의 이 길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가실

주님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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