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Writer's picture오천호 목사

[7/16] 부흥의 불씨(왕하 11: 13-21)

유다왕 아하시야가

죽임을 당했을 때

그의 어머니 아달랴는

자신이 세상을 다스리려는 욕심으로

     

그의 아들의 모든 씨를

없애려고 했다(11장 1절)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할머니가

그의 손자들과

자식들을 죽이는 것이다.

     

아달랴는

악한 여왕 이세벨의 딸이었고

     

그는 남쪽 유다의 왕비가

되었지만

이세벨 이상으로

탐욕과 우상숭배의 삶을

살았다.

     

남쪽 유다는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이 있는 나라이다.

     

그럼에도

아달랴는

하나님없이 사는 삶과

악한 일에 익숙했다.

     

그 결과

자신은 물론

그의 나라와

가정이

황폐하고 비참한

상황에 들어가게 했다.

     

악한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참 무섭다

     

나에게 하나님의 언약과

은혜가 있다고 해도

     

오늘 나의 삶이

내 욕심과 세상의 가치관과

나의 죄악에 익숙해져 버리면

     

아달랴와 다를 것 없이

그 은혜를 알지 못하며

잃어버리고 사는

삶이 될 것이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하나님은 악한 아달랴가

다스리는 상황에서도

     

하나님 자신의

언약의 불씨를

이어가셨다는 것이다.

     

어제 본문에서

아달랴가

모든 왕자들을 죽일 때

     

하나님은

어린 요아스를 숨기셨고(11장 2절)

     

6년동안 숨어서 자라게 하신 후

그를 사람들 앞에 세우심으로..

 

악한 아달랴는 결국 죽임을

당하게 하셨다(16절)

     

그리고

하나님은

그 왕과 백성이

다시 하나님과의 언약을 세우게 하셨다.(17절)

     

비록 7살 밖에 되지 않는 왕이지만

하나님은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요아스를 보호하심으로

다시 회복하게 하신 것이다.

     

모든 것이 불가능한 상황처럼 보이며

결코 다시 언약을 회복할 수 없는 형편처럼 생각되지만

     

요아스 왕의 고모..

여호세바의 수고와


제사장 여호야다의

섬김을 통해서(15절)

     

하나님은

그 부흥의 불씨를 지키시며

다시 언약의 회복을 이루셨다.

     

물론

강력한 아댤라 여왕이 다스릴 때

아기 요아스를 보호하는 것은

너무 작고 대단해 보이지 않게 여겨진다.

     

하지만

그들의 그 작은 충성을 통해


하나님은 다시

유다를 회복하시며

그 언약을 이어가심으로

부흥을 이루셨다.

     

이 말씀 앞에

나는 무엇을 붙잡아야 할까?

     

나는

겉으로 드러난

여러가지 부흥을 잃어버린

상황이나 사람들과 모습들을

보면서 좌절하거나..

     

아달랴 같은

악한 세상과 사람들을

원망하면서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도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부흥의 불씨를

보호하시며

     

다시 그 언약의 부흥의 불길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하기 원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죄악에

익숙해지지 않고..

     

부흥의 불길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소망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믿음의 순종을 멈추지 않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그것이 기도이든

말씀을 읽는 것이든

내가 할 수 있는 섬김이든

     

비록 작은 것이지만..

     

주님께서

자신의 부흥을 이루어가시는 일에

그 작은 것들이

사용될 줄 믿으며

     

내 자신과 공동체 또한

하나님의 이루어가시는

그 부흥의 불길에

함께 참여해가고

그 부흥을 노래하고 찬양하는

나의 삶과 사역이 되기 원한다

     

오늘..

이 메마른 모든 현장에

당신의 부흥의 불씨를

지키시며..

     

그 부흥의 불꽃을

늘 새롭게 타오르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Recent Posts

See All

[9/20] 다시 결단(느 10: 1-31)

오늘 말씀은 에스라의 설교로 인하여 회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새롭게 결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결단하는 내용에는 (오늘 본문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말씀을 지키며(29절) 자녀들을 다른 민족과 결혼시키지 않고(30절)...

[9/19] 회개의 기쁨(느 9: 32-38)

에스라가 전하는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의 반응?이 오늘 본문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자신과 선배들의 죄를인정하는 회개의 고백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 우리는 악을...

[9/18] 지독한 긍휼하심(느 9: 19-31)

오늘 본문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표현(단어)은 ‘하나님의 크신 긍휼하심'이다 (19절, 27절, 28절, 31절)       심지어 28절은 ‘여러 번 주의 긍휼로 건지셨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긍휼하심은 언뜻 좋은 말씀처럼...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