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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with Coffee

나눔이 있는 공간

Writer's picture오천호 목사

[7/12] 끈질긴 죄(왕하 10:1-11)

예후가

이스라엘의 왕 요람과

     

요람의 어머니이자

악한 여인이었던

이세벨을 죽였지만

     

아합의 아들 70명은

     

이스라엘의 중심도시

사마리아 성에 남아 있었다.(1절)

     

예후는

사마리아의 귀족들과 장로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아합의 남은 아들 중에서

왕을 세우고

자신과 싸우라고 말한다.(1-3절)

     

그것은 일종의 협박이였다.

     

그 편지를 받을 때 장로들과 귀족들은

두려워하며

     

자신들은 예후의 편이라고

답장한다(5절)

     

예후는 다시 사마리아에

편지를 보내어

     

그들이 정말

예후의 사람이라면

     

왕자 70명을 죽여서

그 머리를 가지고 오라고

말하고(7절)

     

귀족들과 장로들은

왕자 모두를 죽여서


그 머리를 가지고

예후에게 보내었다(7절)

     

어떻게 보면

참 비참하고 의리도 없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자신들의 안전 때문에

계속 따르던 사람들을 배신하고

오히려 그들을 죽였다.

     

그런데,

이렇게 철저하고

잔인한 죽임에 대하여..

     

예후는

그렇게 한 것이

하나님 심판이였다고 말한다.(10절)

     

그리고 아합의 신뢰를 받던

모든 인물들..

     

귀족들과 제사장들까지

모두 죽이고


아합에게 속한 사람은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11절)

     

물론

이러한 모습은

잔인해 보이며

     

너무 심한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악한 구룹을?

철저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가나안을 정복할 때에도

똑같으셨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처럼..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철저하게

심판하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까지

철저하게 심판하신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가나안의 철저한 심판이나

아합 가문의 심판에서

     

공통으로 찾을 수 있는 것은

     

죄의 무서움과

죄의 끈질김과 전염성이다.

     

가나안 사람들은

뿌리 깊도록

우상숭배을 행하는 자들이였고

     

그리고

그 죄의 모습은

끈질기게 남아서

이스라엘에게

영향을 미쳤다.

     

죄가 가진 무서운 힘이다.

     

그리고 그것은

아합왕도 마찬가지였다.

     

아합 왕과 이세벨은

철저한 우상숭배자였는데

     

그 죄는

그의 가족들과

백성들과

제사장들에게

계속 영향을 미쳤다.

     

그러므로

그들을 철저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 속에는

     

끈질긴 죄의 힘을

철저하게 경계하시고

     

그 죄가

우리 삶을

넘어트리지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다.

     

죄라는 괴물은

나의 어떤 결단이나

내 힘으로

다스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죄는 끈질기게

내 삶속에 살아서


나를 협박하고

나를 자만하게 하며

나를 혼란하게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죄악을

철저하게 심판하시듯이

     

오늘 하루

하나님의 은혜와

십자가의 보혈로

     

그 죄와 처절하게 싸우지 않으면..

     

어느 새

나도 모르게

     

미움과 교만과 탐욕과

게으름으로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나의 삶이다.

     

그 끈질긴 죄가

내 안에 살아 있다는 것을..

     

오늘도

깨어서

인정하기 원한다.

     

그리고

오늘도

그 죄를 이기신

십자가를 붙잡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며

     

철저하게 죄와 싸우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나는 결코 죄를

이길 수 없지만..

     

죄를 철저하게 심판하신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과

십자가의 승리가

     

나로 하여금

끈질긴 죄와 싸워서

승리할 수 있는


그러한 하루로

나를 인도하실 것을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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