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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있는 공간

Writer's picture오천호 목사

[6/25] 낮은 자의 하나님(왕하4: 1-7)

오늘 본문에는

     

엘리사의

제자들의 가족 중에

남편이 죽은

한 여인이 등장한다.

     

그녀는

빚으로 인하여

     

자신들의 두 아이들이

종으로 팔리게 된 상황을

엘리사에게

이야기하면서

     

도움을 구한다.(1-2절)

     

엘리사가

그녀에게

무엇이 있나고

질문했을 때

     

제자의 아내는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고백한다(2절)

     

아무것도 없는 삶!!

     

빈 그릇과 같은 삶!!

     

엘리사는

그녀에게

빈 그릇을 빌리라고

말하게 되고

     

그녀는 순종하여

그녀의 집에는

빈 그릇으로 가득하게 되었다(4절)

     

성경에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시지만..

     

특별하게

가난하고

낮은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


이방여인 룻..


사울을 피해 도망다니던

다윗..

     

나라를 잃어버리고

메마른 곳에 서 있던

에스겔..

     

엘리야가 축복했던

가난한 과부..

     

당시 사회에서

약자였던

예수님의 제자들..

     

물론

높은 지위와

대단한 학문을 배웠던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은 은혜베푸시고

사용하시지만,

     

그들이

철저하게

낮은 자라는 것을

깨닫고,

빈 그릇이 되었을 때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사용하셨다.


그것은 오늘 본문의

제자의 아내도

마찬가지여서

     

하나님은

그녀가 준비한

모든 빈 그릇에

기름을 채워주셔서..(6절)

     

그녀의 가족이 살게 하셨다.

     

낮은 자들의 하나님1

심령이 가난한 자들의 주님1


오늘도 빈그릇과 같은

심령을

은혜와 성령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

     

나는 실재로

가난하고

낮은 자이고

비천한 자인데..

     

때로 여러 가지

이유와

일들로 인하여

     

스스로 높아지기도 하며

     

내가 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내가 무엇을 했다고

자랑한다.

     

그래서

가난한 심령

애통하는 마음

낮고 갈급한 중심을


잃어버릴 때가

적지 않다.

     

내 마음이

빈그릇이 되지 못하고


헛된 자랑과

헛된 것들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채워버리는 순간도

너무 많다.

     

날마다

내가 얼마나 은혜가

필요한 자인지.,


주님 앞에 정직하게

서기 원한다.

     

그래서 오늘도

낮고 약한 자로서

주님의 부어주심을 구하며..

     

빈그릇의 심령으로

주님의 회복과

채우심과

부흥을 주시기를

기도하기 원한다.

     

그리고

나의 비천하고 약하고

아프고 고통스러운

모든 것을

긍휼히 여기시며

당신의 선하심과

부어주심으로

채워주실

주님을 신뢰하며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기도와 소망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원한다.

     

오늘도

낮은 나를 채우시고


사랑으로 붙잡아주시고

회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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