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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있는 공간

Writer's picture오천호 목사

[6/18] 불가능해 보이는 은혜(오바댜 1:15-21)

오바댜 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아프게 했던

이방 나라들..

     

특히 '에돔'이라는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를

강조하는 책이다.

     

그래서

15절에 보면

너가(에돔)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행한 대로 받으며

심는 대로 거두는 것..'

그것은

에돔만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세상을 향한

일반적인

하나님의 원칙과

공의이기도 하다,

     

하지만

당시 상황은

이러한 공의가

불가능해 보인다.

     

악한 자들이

힘을 얻고

악한 자들이

승리하는 현실이기에

     

하나님의 공의는

불가능해 보인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반드시

공의를 이루신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이러한

하나님의 공의를

말씀하면서,

     

갑자기

야곱과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야곱 족속은

자기의 기업을

누릴 것이며(17절)

 

그들이(이스라엘)

네겝과 블레셋을

얻을 것이요(19절).

사로잡혔던

많은 자손들이

땅을 얻을 것이다(20절)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이다.

     

사실

에돔이 악한 나라이지만

이스라엘도

악했다.

     

그래서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이렇게 이스라엘에게

은헤를 베푸시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는

쉬운 말이 아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포함되어 있고

     

하나님의 눈물과

희생이 담겨져 있는

     

무겁과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단어가 하나님의 은혜이다.

     

십자가..복음..

은혜.

모두 무거운 단어이다.

     

그리고

그 무게 만큼이나.

     

은혜가 이루어져야 할

현실 역시

너무 막연해 보인다.

     

에돔에게 심판을 내리시는

하나님의 공의도 쉽지 않는 세상 속에서

     

이스라엘의 회복과

은혜까지

바란다는 것은

     

어쩌면 좋은 이야기 정도로만

들릴 수 있었을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은혜를 소망하며

그 회복을 기대하지만..

     

때로는 내 손에 잡히지

않는 이야기이다.,

     

너무나 당연한

하나님의 공의도

쉽지 않는데..

     

때로는 더 불가능해 보이는

은혜를

기대하고

기뻐하고

소망하는 일은

     

분명 더 쉽지 않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오늘도

자신의 공의를

이루시며..

     

자신의 은헤의

약속을

이루어가신다.

(결코 가볍지 않게..)

     

주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을 죽이기 까지

     

공의와 은혜를

이루셨고,

     

오늘도

모든 수고와 헌신을 통해

자신의 의와 은혜를

이루고 계신다.

     

불가능해 보이는

공의..

     

그것보다

더 불가능해 보이는

은혜와 부흥..

     

그럼에도

오늘도 그 의와 은혜를

부흥을

약속하시고

이루시는

주님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약속을 붙잡고,

     

선한 소망과

기도와 수고를

심기 원한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아니 심은 것과

비교할 수 없게

은혜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은혜를 심고

은혜의 열매를 소망하기 원한다.

     

오늘도

은혜로

부흥을 위한 기도를 심고

     

그 부흥과 회복을

기대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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