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는
남쪽 유다의 여호사밧 왕과(41절)
북쪽 이스라엘의 아하시야 왕을(51절)
소개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여호사밧은 여호와 앞에서
정직했다고 표현하고 있고(43절)
아하시야는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했다고 기록하고 있다(52절)
그것이 어떤 것이든
결국 ‘여호와 앞에서’ 라는 말로
그들의 인생이 설명되고 있다.
여호와 앞에서 정직한 삶!!
여호와 앞에서 악한 삶!!
그것은 다르게 말하면
우리의 삶이 어떤 것이든
그것이 작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여호와께서 기억하시고
평가?하신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므로
인생의 모든 것들은
무의미하고 헛된 것이 없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비록 작은 것이라도
모든 것은
여호와 앞에서 행한 것이 된다.
오늘 내가 생각하는 것..
나의 모든 시간과 일들..
나의 수고와 욕심과 염려들..
모두 하나님 앞에서 기억되는 것들이다.그렇게 기억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소망이 되기도 하지만
또한 두렵기도 한 삶이다.
왜냐하면 나에게도
아하시야의 모습이 많기 때문이다.
그는 아버지 아합과 어머니 이세벨의 길로 갔다.(52절)
그는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하나님을 노하게 했다(53절)
하나님은
그가 아무리 대단한 일을 했던지 상관없이
그의 중심과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여 살지 않음을 기억하신다.
헛된 욕심과 우상숭배와
악함을
하나님 앞에서 행한 것으로
기억하신다.
그러한 모습이 나의 모습이기에
결코 방심할 수 없고
결코 자만할 수 없는 삶이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여호사밧 왕을 정직하게 행하였다고
기억하시지만
그가 완전한 삶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는 북쪽 이스라엘과
잘못된 평화를
이루려고 했고(44절)
산당을 완전하게 없애지 못했다(43절)
여호사밧에게는 여러가지정치적인 욕심이 있었다.
그럼에도
그가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했다는 것 때문에
여호와앞에서 정직한 자로
영원히 기억해주셨다(43절)
아사는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려고 했던 왕이다.
여호사밧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아버지처럼
하나님앞에서 살려고 했던 왕이다.
하나님은 그가 많을 일을 했고
칭찬받은 업적이 있어서
그를 인정하신 것이 아니라..
비록 작은 것이지만
하나님을 인정하는
그 모습을
영원히 기억해 주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나에게 주신
은혜임을 알고 있다
비록
나에게는 선한 것이 없으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나에게 의를 부어주시며
나의 이 하루를
그리스도안에 있는 하루가
성령이 함께 하시는 하루가 되게 하신다.
그래서완벽하지는 않지만
내가 오늘 여호와 앞에
서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것을 붙잡고 살아 가려고 하는
모든 순간 순간들을
하나님은 선하다고
평가해주시고
영원히 남겨주시길
기뻐하신다.
그 복음과 십자가의 은혜로
오늘 하루를..
여호와 앞에서
엎드리고 깨어서
살아가길 원한다.
나의 모든 행동과 생각과
말과 중심이
여호와 앞에 드려지며
나의 모든 시간들이..
여호와 앞에 있기를
기도하며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