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손 안에서 열왕기상 22장 29-40절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결국 아합왕과 여호사밧왕은
전쟁에 나아간다(29 절)
그때 아합 왕은
변장하고 전쟁에 나아가고
여호사밧은 왕복을 입고
전쟁터에 나아가게 된다.(30절)
이렇게 계획 한 것은
이 전쟁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보려는
아합의 생각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합은 어떻게든
살아남기를 원했다.
한편 이 전쟁 중에
아람왕은
다른 사람들과 싸우지 말고
오직 아합왕 만을 잡으라고 명령한다.(31절)
하지만
아합 왕은 이미 변장을 하고 있었기에
아람 사람들은
남쪽 왕인 여호사밧만 찾아냈을 뿐
아합왕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32-33절)
분명
아합왕의 계획대로
자신을 숨길 수 있었고
안전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쏘았는데
그것이 아합 왕의 갑옷의 솔기,
즉 갑옷을 연결하는 부분에맞게 되고
아합은 그 화살로 인하여
죽음에 이르게 된다. (34-37절)
무심코 쏜 화살이
아합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비록 강력한 갑옷이지만
연결하는 부분에
맞게 됨으로써
하나님이 말씀하신 심판이
아합에게 임하였다.
하나님은 자신이 이미 말씀하셨던 것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직접 이루고 계신 것이다.
비록 대단해 보이지 않는 일이며,
우연처럼 보이고
평범한 일상적인 일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손이 있다.
그 의미는
모든 것이 결정되어 버린
운명대로
일이 진행된다거나..
사람들의 삶은
하나님이 조정하시는
로봇과 같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시며
작은 일 가운데에서도
인도하시며
모든 상황속에서 자신의 선하신 뜻을
이루고 계신다는 의미이다.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의 손이 있다.
그러므로
나에게 지금 하나님의 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미 나는 하나님의 손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당장 눈에 보이지 않기에
하나님의 손을 잊고 살지만..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손안에서
살지 않는 것이 있을까?
하나님의 손으로 지음 받은 나의 삶이며..
하나님의 손이 붙잡고 계신
세상의 법칙과 지구 안에서
살아간다.
오늘 내가 숨쉬는 공기도
오늘 내가 먹는 음식도
하나님의 손이 아니었다면
가능할 수 있을까?
나의 생명이나
나의 구원이나..
나의 창조자이시고
나의 구원자이시고
나의 아버지이신
주님의 손안에서
살아가는 삶이다.
그러므로나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손이 아니라..
모든 순간
하나님의 손안에서
내가 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분의 손을 인정하며
그분의 손안에서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반면,
하나님의 손안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릴 때,,
아합처럼
수많은 계획과
생각으로
(변장까지 하면서)
자신이 잘 살아보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순간 순간
두렵고
순간 순간
교만한 삶이 된다..
내 손으로 살려고 하기에
늘 굶주려 있고
자유가 없다.
하지만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 손안에서 살려고 할 때..
주님을 바라보게 되고기도하게 될 것이다
어떤 일의 성취가 목적이 아니라
주님을 더 알아가고
그분과 동행하는 법을 배우는 삶이 될 것이다
나의 삶은 어떠할까?
이미 하나님의 손안에서 살아가는 삶..
어떤 작은 일도 헛되거나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이 인도하시는 삶이다.
그래서
자유하며
안전하며
소망의 삶이다.
반면
하나님의 손은
때로는 나를 허무시고
나를 기다리게 하시고
나의 헛된 것을 깨트리신다.
그러하기에
그 손안에서
낮아지며
겸손하며
오직 좁은 길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게 하시는 삶이다.
오늘도
그의 손안에 있다는 것을
붙잡고
살아가자.
그래서그 은혜를
그 인도하심으로 살아가며
그 회개하게 하심으로
살아가자..
이 평범하고
때로는 너무 작은 하루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손이
인도하시고
이루시고 계시다는 것을
소망하며
기도로 살아가자..
마치 토기장의의 손처럼
하나님의 손이
오늘도
나를
정금같이
그리고 소중한 그릇같이
만들어 가실 것을
기대하며
걸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