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요한 계시록을 시작하는
1 장의 내용이다.
그런데
요한이 보았던 환상의
시작과
그 중심에는
그리스도가 계셨다.
계시록은
당시 일곱교회를 향하여
쓰여졌는데..
즉, 오늘날로 말하면
모든 교회와
성도들을 향하여
쓰여진 말씀인데...
요한은
그 교회들(촛대들)가운데(12절)
서신 인자같은 이..
주님을 보고 있다.(13절)
요한은
그 주님의 모습을
구약의 약속된 인자와
메시야..
왕과 제사장의 모습으로
표현한다.
끌리는 옷..
가슴에 금 띠(13절)..
머리털이 희고
눈은 불꽃같은 모습 등이다..(14절)
요한은 그 주님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죽은 자와 같이 되었고
크게 두려워했다(17절)
하지만
그 주님께서는
그의 오른 손을 요한 위에 얹으시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17절)
두려워하지 말라!!
그 말씀은
요한이 보고 있는
주님의 모습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요한 계시록
전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주님의 메세지이기도 하다.
‘두려워하지 말라!!’
요한 계시록은
여러 가지
시련과 고통가운데 있는
교회와 성도를 향한 말씀이다.
그래서
그 내용안에는
환난을 경고하시는 주님의 말씀도 있고
교회가 겪어야 할
쉽지 않은
미래에 대한 내용도 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의 핵심은
‘두려워하지 말라’이다.
그 이유는..
주님께서는
죽었다가 부활하셨고
세세토록 살아 계시며..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신 분이시기 때문이다.(18절)
두려워하지 않을수 있는 것은
그러한 권세를 가지신 분이
교회와 성도들 가운데
서 계시며(13절)
그의 오른손으로
교회와 사람들을 붙잡고
계시기 때문이다(20절)
하나님은
교회의 현실과 미래를
이상하고 신비한 방법으로
설명하기 위하여
요한계시록을
주시지 않았다.
요한계시록의 목적은
특별한 사람들만
이해하게 하는
그러한 '비밀 코드'를
주시는 것도 아니다.
요한계시록은
교회와 성도의 현실과 미래가운데
수많은 환난과
대적들...
문제와 약함이 있지만.,.
주님께서
살아계셔서
교회를 붙잡으시며
교회가운데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약속하기 위해서
쓰여졌다.
두려워하지 말라!!
주님은 교회와 성도를 향하여.. 잘 살아가야 한다고
말씀하기 전에..
‘내가 너희가운데 함께 있으며
내가 생명의 열쇠를 가지고 있어서
내가 너를 붙잡으며
끝까지 함께 한다'는
사랑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요한계시록을
기록하셨다.
그 주님의 마음과
사랑과 은혜를
바르게
이해할 때..
요한계시록의
수많은 비밀? 스러운
내용들이
바르게 이해되고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더 분명해진다.
우리가운데..
내 안에..
늘 함께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바르게 볼 때..
오늘 내가 걸어가야 할
사명과 순종이
바르게 내 삶에 적용된다.
우리가운데 서신 주님!!
그 오른 손으로
우리를 붙잡으시는 주님!!
그것이 모든 말씀의 시작이며
모든 말씀의 마지막이다.
그래서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내가 할수 있는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은
주를 사랑하고
주를 알아가며
주님을 바라보고
주를 찬양하는 일이다.
처음과 나중이신 주님..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진 주님...
해같이 빛나시는 주님을
오늘도 기뻐하고
사모하며
함께 걸어가는 것!!
오늘 나의 삶이
비록 요한계시록의 상황이나
아픔이나
쉽지 않은 모습가운데 있을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내 삶 가운데 함께 서 계신
주님을 묵상하고
찬양하고 동행하는
그러한 하루가 될 것을
소망하며 기도한다.